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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굿닥터 시즌 1 EP3 - 올리버 (Oliver) - 장기 이식 관련 이번 에피소드는 간 이식 환자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장기 이식 대기 명단에 오르고 자신과 몸과 관련해 일정 기간 동안 반드시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이것을 너무 심하지 않게 어겼다면, 그냥 장기를 이식해도 될까요, 아니면 규칙을 잘 지키고 있었던 다음 환자에게 순서가 돌아가야 할까요?  1. 줄거리 요약숀과 클레어(동료 의사)는 간 이송 업무를 맡게 됩니다. 마침 다른 병원에서 이식할 만한 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가지러 간 간은 규정대로 간 증여자의 몸 안에 놓여 있지 않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미 적출(harvest)되어 3시간 전에 아이스박스 속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죠. 시간이 더 촉박해진 것도 모자라 설.. 2024. 11. 4.
미드 굿닥터 시즌 1 EP2 (Mount Rushmore) - 환자별 의학 용어 정리 및 생각해 볼 만한 윤리적, 철학적 문제 굿 닥터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숀은 동료 의사들의 의구심 속에서도 2건의 중요한 활약을 합니다. 환자별로 등장하는 용어와 드라마 속에서 의료윤리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한번 고민해 보았습니다. 환자별 의학 용어 정리환자 1 -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환자 숀은 첫날부터 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지각을 해서 직속상관이나 마찬가지인 멘렌데즈에게 찍히고 마는데요. 첫 환자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남성입니다. 숀은 자신이 다시 걸을 수 있겠냐고 묻는 이 환자에게 전립선 절제술의 많은 합병증 중에 운동 신경세포와 관련된 것은 없지만 발기 부전을 겪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눈치 없는 말을 합니다.  Radical prostatectomy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전립선을 완전.. 2024. 10. 24.
미드 굿닥터 시즌 1 에피소드 1 - 영어 의학 용어 정리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굿닥터 시즌 1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영어 의학 용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소개굿 닥터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드라마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숀 머피가 그의 의학적 능력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한 어린 소년이 공항에서 유리 간판 아래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간판이 떨어져 소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게 됩니다. 소년은 유리 파편에 의해 목이 찔리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가운데, 숀은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소년을 도우러 나섭니다.먼저 아이를 돕겠다고 나선 의사가 있었는데 환자가 어린 아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엉뚱한 곳을 처치하고 있는 것을 본 숀이.. 2024. 10. 14.
미드 굿닥터 시즌 1 공부 시작 -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서번트 증후군 미드를 보며 영어 실력도 늘리고 의학 용어도 배울 겸해서 미드 굿닥터를 한 편씩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반 영어 표현 몇 개와 의학 용어 몇 개씩 골라서 해보려고 합니다. 의학 전공자는 아니므로 아주 깊은 지식까지는 못 다루겠지만 일반인 선에서 알아두면 좋을 선에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함께 해요! 1. 미드 굿닥터 소개굿 닥터(The Good Doctor)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젊은 외과 의사 숀 머피(Dr. Shaun Murphy)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미국 드라마입니다. 미국 드라마지만 원작은 김주원이 주연으로 활약한 한국 드라마인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숀은 대인관계와 사회적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탁월한 의학적 지식과 비상한 기억력으.. 2024. 10. 11.
호주 생활 속에서 만나는 원주민 언어의 흔적 호주 생활을 하다 보면 원주민의 언어로부터 차용한 영어 단어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영어와는 생판 다른 느낌을 주는 이 생소한 단어들 중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단어들도 있답니다! 호주 영어가 차용해 쓰고 있는 원주민 언어맨 처음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호주에 갔을 때 (1999년), 도무지 해석이 안되고 뭔지도 모르겠는 단어가 도로 간판에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도로 간판에 쓰여 있으니 당연히 지역 이름이겠거니 추측을 할 수도 있었지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내가 영어를 쓰는 호주에 와 있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가뜩이나 호주 발음이 독일어 발음처럼 들려서 곤혹스러워하던 때였거든요.. 2024. 9. 9.
듀오링고 중국어 6개월 사용 후기, 인강을 고민하는 이유 듀오링고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지 200일이 지났습니다. 2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듀오링고만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며 직접 경험한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작심삼일의 화신인 나를 반년 동안 이끌어준 앱듀오링고를 하루도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공부하면 Streak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이것이 마침내 200일을 넘겼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매일 학교에 출석하듯이 루틴을 만들어주다 보니 작심삼일인 저조차도 반년을 중국어를 손에서 놓지 않게 되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지는 날도 오는군요. 듀오링고를 하다 보면 엄청난 XP를 보유한 고수들도 많이 보게 되는데, 고작 6개월 가지고 명함 내밀기도 부끄럽지만, ..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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